1. 다운튼 애비 기본정보
다운튼 애비는 2010년 9월 26일 ~ 2015년 12월 25일까지 (시즌1부터 시즌 6까지)
영국 ITV에서 방영된 역사극 장르 드라마입니다.
2019년 가을 극장판으로 개봉됐고, 2022년에도 후속 극장판이 나욌습니다. 2025년 3편 방영예정입니다.
1912년부터 1925년까지의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TV시리즈도 극장판 영화도 등장인물과 시대적 공간적 배경은 같습니다.
TV시리즈를 보지 않았어도 다운탄 애비 영화를 이해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주인공 가족들이 살고 있는 저택의 이름이 다운튼 애비입니다.
(Abbey는 규모가 제법 큰 수도워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2. 시대적 배경
1912년 영국 요크셔에 있는 다운튼 애비에는 그랜섬 백작 부부(The Earl Countess of Gramtham) 가
세명의 딸을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집 안팎의 일을 돕는 여러 명의 고용인들도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랜섬 부부의 후계자이자 사위가 될 사촌 패트릭은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로로 죽게 됩니다.
그당시 딸들은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다는 영국의 상속법에 따라, 그 다음 상속 순위인 매튜가 다운튼으로 오게됩니다.
매튜는 그랜섬 백작의 먼 친적으로 상속 문제 때문에 맨체스터에서 요크셔와서 그랜섬 백작 가족과 함께 지내게 됩니다.
싫어도 지켜야하는 사회적 법규에 따라야만 하고 가문의 전통을 따라야 한다는 그랜섬 백작의 말에 큰 딸 메리는 불만이 많습니다. 매튜는 매튜대로 그랜섬 백작의 세 딸 중 한 명과 사랑없는 결혼을 하게 될거라고 불만을 터뜨립니다.
불만 가득한 두 사람은 차츰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가까워집니다.
매튜가 요크셔 다운튼 애비로 와서 그랜섬 백작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저택을 중심으로 다운튼 마을사람들을 둘러싼 이야기가 주요 내용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여성들의 의상과 헤어스타일도 많이 변하는데, 시즌 1에서 시즌 6까지의 그런 변화를 보는것도 관람포인트입니다. 20세기초는 세계대전도 있었고 급격하게 사회와 정치가 변하던 시절입니다.
복지국가에 대한 인식이 뚜렷해지고 신분체제도 크게 변하면서 인건비가 많이 오르게 됩니다.
물려받은 귀족 신분으로 저택에 살면서 몇 십명씩 하인을 거느리며 편하게 살던 시절이 끝나는 시대입니다.
귀족들의 세금을 올리고 노후연금제도,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하자라는 정치인의 얘기가 극 중에서 나오고
가족들이 그 얘기는 하지도 마라는 장면도 나옵니다.
그랜섬 백작가의 대부분의 재산도 미국에서 시집온 백작부인의 결혼지참금이 대부분입니다.
주요 배경이 되는 다운트 애비는 실제로 영국 버크셔에 있는 하이클레어 성(Highclere Castle)으로 개인적인 공간과 고용인들의 숙소와 주방을 제외하고 시리즈의 대부분의 촬영이 된 곳입니다. 17세기 영국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이 저택은 8대 카나번(Earl fo Carnarvon)의 소유입니다. 카나번 백작은 실제로 저택에 거주하고 있고 방문객들은 사진촬영은 안되지만 일부 공간은 들어가서 볼 수있다고 합니다.
3. 시즌 소개
<등장인물>
* 바이올렛 크로울리 (매기 스미스) - 그랜섬 백작 로버트의 어머니, 대부인이나 노부인(Dowager Countess)라고 불립니다.
* 로버트 크로울리 (휴 보네빌) - 그랜섬 백작입니다. 온화하고 다정다감하며 고용인들에게 관대합니다.
* 코라 크로울리 (엘리자베스 맥거빈) - 그랜섬 백작부인입니다. 미국태생의 유태인 상속녀이고 현모양처입니다.
* 메리 크로울리 (미셀 도커리) - 그랜섬 백작의 장녀입니다. 주인공이라해도 될만큼 비중있는 역할입니다.
170cm 큰 키에 마른 체형이라 그 시대에 유행하던 의상스타일과 모자가 가장 잘 어울렸던 배우입니다.
* 이디스 크로울리 (로라 카마이클) - 그랜섬 백작의 둘째딸입니다.
첫째와 막내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는 시즌 내내 동정을 많이 받는 캐릭터입니다.
* 시빌 크로울리 (제시카 브라운 핀들리) - 그랜섬 백작의 막내딸입니다. 시대변화를 잘 받아들이는 캐릭터입니다.
* 이소벨 크로울리 (퍼넬러피 윌턴) - 매튜의 어머니입니다.
* 매튜 크로울리( 댄 스티븐스) - 그랜섬 백작의 먼 친척입니다. 메리의 남편입니다.
고조할아버지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알 수 있는 정말 먼 친척이지만, 그 당시 여성은 재산을 상속받지 못한다는
영국 법에 따라 그랜섬 백작의 상속받습니다.
* 톰 브랜슨 (앨런 리치) - 백작가의 운전기사였다가 막내 시빌과 결혼합니다.
* 찰리 카슨 (짐 카터) - 집사입니다.평생을 바쳐 다운튼 애비가를 모셔왔습니다.
* 엘시 휴즈 ( 필리스 로건) - 가정부입니다.
여자 고용인들중 가장 지위가 높고 결혼하지 않았지만 존경의 의미에서 부인(Mrs. Hughes) 라고 불립니다.
시즌 6 에서 집사 카슨과 결혼합니다.
* 사라 오브라이언 (쇼반 피너런) - 코라의 시녀입니다. 확실한 빌런이 없는 이 시리즈에서 빌런의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 베릴 팻모어 ( 레슬리 니콜) - 요리사입니다.
시즌 1은 1912년 타이타닉호 침몰사건에서 시작합니다. 1912년즈음은 전기와 전화 등 세상을 바꾼 새로운 문물이 퍼지고 오랫동안 유지되 왔던 귀족과 평민들의 신분제도도 서서히 변하던 시대입니다. 재산상속권조차 없었던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도 점차 변하게 되면서 혼란스러웠던 시기였습니다.
시즌 2는 제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합니다. 전쟁상황이 직접적인 영상으로 나오진 않지만 혼라스러운 시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시즌 2가 끝나고부터는 크리스마스 스페셜이 1회씩 방송됐습니다.
시즌 3을 기점으로 시즌1, 2에서 보였던 배우들이 많이 하차합니다. 원래 다운튼 애비는 시즌 3까지만 제작될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시즌이 연장되면서 다른 작품 출연으로 인해 배우들이 하차하게 된 겁니다.
시즌 4 크리스마스 스페셜에는 로즈의 사교계 데뷔를 보여주면서 그 당시 런던 사교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존인물인 당시 왕세자(Prince of Wales) 에드워드8세, 조지5세 왕과 메리 왕비의 모습도 비슷한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촬영지였던 버크셔의 하이클레어 성의 하이클레어란 이름을 딴 유명한 경주마가 있는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소유마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그런건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도 이 시리즈를 즐겨 봤다고 합니다.
시즌 5는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들의 성장과 변화, 새로운 등장 인물, 놀라운 반전으로 감동과 재미를 줍니다.
시청자들을 시즌 6으로 계속 따라갈 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시즌 6은 1926년 새해 맞이 전야에 벌어진 다운튼 애비 고용인들의 로맨스가 중심이 되면서 따뜻하게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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