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턴트맨 줄거리
스턴트맨은 2024년 5월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2시간 6분, 액션/코미디/로맨스 영화입니다.
1981년부터 1986년까지 미국ABC에서 방영된 TV드라마를 원작으로 합니다.
MINT평점 4.5 (5.0 만점)
등장인물
* 콜트 시버스 역(라이언 고슬링) - 주인공이며 전문 스턴트맨입니다.
* 조디 모레노 역(에밀리 블런트) - 영화감독입니다.
* 톰 라이더 역(애런 테일러 존슨) - 유명 영화배우이고 조디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습니다.
* 게일 메이어 역(해나 위딩엄) - 영화 제작자입니다.
* 댄 터커 역(윈스턴 듀크) - 콜트의 절친이고 싸움실력이 대단합니다.
유명 액션 배우 톰 라이더의 스턴트 대역인 콜트 시버스는 촬영 감독 조디 모레노와 막 시작한 연인 사이입니다.
즐겁게 촬영을 하던중 콜트가 줄에 묶여 내려오는 장면에서 줄이 풀어지는 사고가 나고 콜트는 심하게 다칩니다.
18개월 후, 부상은 서서히 회복됐지만 자신의 실수로 촬영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다쳤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상한 콜트는 모두와 연락을 끊고 식당에서 발렛 파킹을 하며 조용히 지냅니다.
어느날, 영화 제작자 게일이 콜트를 찾아와 다시 일하자고 설득합니다. 거절하던 콜트는 조디가 콜트의 복귀를 원한다는 얘기를 듣고 용기내어 영화 촬영장인 호주로 갑니다.
조디와의 만남을 반가운 만남을 기대했지만, 바닷가 자동차 촬영중 만나게 된 조디는 콜트가 스턴트맨으로 다시 나오는걸 몰랐습니다. 반갑게 맞아 주지도 않습니다. 몸에 불이 붙는 장면을 찍을 땐, 조디는 연락도 없었던 콜트가 미워서 계속 ng를 내면서 계속 한 번 더를 외칩니다. 그래도 콜트는 불평없이 휴식없이 OK를 들을때까지 같은 장면을 촬영합니다. 그리고 트레일러로 찾아온 게일은 콜트에게 바로 주연 배우인 톰 라이더를 찾아오라고 말합니다. 조디를 위해서 콜트는 톰을 찾아나섭니다.
톰이 그냥 단순히 집에서 잠수타고 있다고 생각한 콜트는 톰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톰의 집엔 톰의 여자친구만 있고 그녀는 콜트를 먼저 공격하고 둘은 액션영화의 격투씬을 찍는 듯 열심히 싸웁니다.
이 영화의 첫번째 액션장면입니다.
톰의 여자친구가 알려준대로 어떤 클럽에 가게 되고 거기서 약을 탄 칵테일을 마시게 됩니다. 클럽에 가는거라 콜트는 톰의 형광색 자켓을 입고 왔는데 약때문에 비틀거리면서도 형광색 자켓 속에서 전문 액션 배우의 멋짐은 그대로 나옵니다.
이때부터 영화의 전개가 빨라지고 내용이 이해되면서 더 집중됩니다.
약을 준 클럽사람들이 알려준 대로 톰이 있다는 호텔로 간 콜트는 호텔방 욕조에 들어있는 시체를 발견합니다.
콜트는 살인용의자로 몰리게 되고 콜트는 더 빨리 꼭 톰을 찾아야 합니다. 절친 댄과 함께 정말 최선을 다해 목숨을 건 위기를 넘기면서 톰을 찾아냅니다. 톰은 단순히 쉬고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콜트대신 톰의 스턴트 대역으로 활동하던 헨리를 콜트가 죽입니다. 헨리가 톰에게 톰이 액션 연기도 못한다고 사람들 앞에서 핀잔을 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촬영을 계속해야 했던 제작자 게일은 톰대신 살인죄를 뒤집어 쓸 사람이 필요했고 그게 바로 콜트인겁니다.
스턴트맨이라는 전문 직업의 위대한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콜트는 톰의 부하들을 따돌립니다.
콜트는 몰래 영화 촬영장으로 들어오고 조디에게 모든 사실을 말합니다. 콜트와 조디, 댄은 영화를 찍는 장면으로 위장해서 톰이 사건을 모두 자백하도록 만듭니다. 영화는 굉장히 시원하게 통쾌하게 끝납니다.
권선징악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2. 나의 관람평
액션영화답게 화려한 액션 장들이 꽤 있습니다. 트럭 추격 장면은 보면서 정말 제대로 찍었네 하면서 봤습니다.
조디의 트레일러로 콜트가 외계인 복장으로 들어오자, 조디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 좁은 트레일러 안에서 절도있는 동작으로 콜트를 제압합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톰의 부하들이 콜트의 몸에 기름을 뿌리고 입에도 강제로 넣게 하는데, 입에 있던 기름을 불쪽으로 뿜는 장면과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 바다에서 펼쳐진 보트 추격장면입니다. 앞서 가던 콜트의 보트가 불을 통과하면서 폭발하고 그 순간 보트 앞쪽으로 뛰어오른 콜트는 바다로 빠져 헤엄쳐 나옵니다.
영화니까 안전장치속에서 촬영했겠지만, 그래도 어쩜 저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습니다.
촬영 장면을 조금씩 보여 줘서 장면장면 더 잘 이해됐습니다.
어느 정도 상상은 되지만 그래도 그런 비하인드 촬영 장면을 볼 때마다,
정말 많은 사람의 힘과 수고가 들어가야 한 편의 영화가 완성된다라는 걸 깨닫습니다.
다시 한 번 영화 제작 관계자분들의 수고와 노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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