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모로우 기본 정보
투모로우는 2004년 6월 개봉, 12세 관람가, 2시간 4분, 재난/액션/드라마/SF/스릴러/어드벤처 영화입니다.
MINT 평점 4.0(5.0 만점)
<등장인물>
* 잭 홀 박사 역(데니스 퀘이드) - 기상학자입니다.
* 샘 홀 역(제이크 질렌할) - 기상학자의 아들입니다.
* 루시 홀 역(셀라 워드) - 잭의 아내이고 의사입니다.
* 로라 챔프먼 역(에미 로섬) - 샘의 여자친구입니다
* 테리 랩슨 역(이안 홈) - 기상학자입니다
2. 줄거리
기후학자 잭 홀 박사는 동료들과 남극에서 빙하를 탐사하다가 빙하가 갈라지는 이상현상을 목격합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지구 온난화 UN대책회의가 열리고 기상학자 잭은 지구 온난화로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
태양열을 운반하는 북대서양 난류가 냉각되어 따뜻한 기후가 점차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리고 지금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해서 말하지만
미국 부통령은 수천억 달러의 비용이 들 거라며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하지만 회의장 밖엔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스코틀랜드 헤드랜드 기상센터에서는 급격한 수온 변화를 감지하고, 사람 주먹보다 더 큰 얼음이 떨어집니다.
새떼들이 이동하고 동물원의 동물들이 이상하게 울부짖고 미국에서는 갑자기 토네이도가 두 개나 발생해 도시가 초토화됩니다.
기상학자 잭은 상상할 수 없는 큰 기상변화가 올거라면서 기상청 슈퍼 컴퓨터를 사용하게 허락해달라고 합니다.
뉴욕엔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잭은 부통령에게 대규모 대피령을 말하지만 부통령은 듣지 않습니다.
유럽엔 24시간 내내 폭설이 내리고, 뉴욕 맨해튼의 대부분이 침수되고
통제할 수 없는 기상상황으로 교통사고도 급증합니다.
동물원에서 늑대들이 집단 탈출하고 사람들이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여기저기서 동시에 벌어집니다.
한편 잭의 아들 샘은 수학경시대회참가때문에 뉴욕에 가게 되고
홍수로 빗물이 허리까지 차오르자 도서관으로 들어갑니다.
곧 그 높은 자유의 여신상도 물에 잠기고 해일로 인해 뉴욕은 물에 잠기게 됩니다.
상황이 대응할수도 없게 빠르고 심각하게 변하고,
잭은 스코틀랜드 기상센터장에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륙의 차가운 공기가 폭풍때문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하강하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 얘기, 빙하기가 올 거라고 말합니다.
잭은 샘과 겨우 통화를 하고 밖으로 나오면 얼어죽는다고 도서관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구조해줄거라고 말합니다.
샘과 친구들은 도서관에 있는 벽난로에 도서관 책을 태우면서 추위를 견딥니다.
해일로 육지까지 밀려온 배에 약과 먹을것을 구하러 갔다가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무리의 공격을 받지만
아슬아슬하게 도서관으로 돌아와서 구조될때까지 버팁니다.
기상학자 잭은 대통령에게 최대한 남쪽으로 피신해야 하는데 일단 멕시코로 가라고 말합니다.
미국 북부쪽 사람들은 피신하기엔 이미 늦었으니
남부쪽 사람들이라도 미국보다 더 아래쪽으로 대피시켜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대통령은 북부쪽 사람들에겐 최대한 따뜻하게 있으라고 말하고
남부쪽 사람들은 멕시코로 대피하라고 대피령을 내립니다.
수많은 미국인들이 멕시코 국경을 불법으로 넘어 대피하고 북반구전채가 눈보라에 뒤덮입니다.
뒤늦게 대피하기 시작한 미국 대통령의 차는 눈에 갇혀 모두 죽고 부통령이 대통령이 됩니다.
잭은 아들 샘을 구하러 뉴욕에 가기로 합니다. 힘든 길이 될 것을 잘 아는 동료 제이슨과 프랭크가 동행해줍니다.
이 세 사람의 여정은 영화 앞 부분을 못보고 눈보라를 헤치고 걸어가는 장면부터 본다면
남극탐험대인가 싶을 정도로 어렵고 힘듭니다. 그러다가 안타깝게도 프랭크가 죽게 됩니다.
뉴욕은 초당 10도씩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고 잭과 제이슨은 눈에 파묻힌 도서관을 겨우 찾아 아들 샘을 만납니다.
다행히도 북반구는 조금씩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멕시코로 대피한 레이먼드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지구의 자원을 마음대로 무분별하게 사용해도 된다는 생각은
큰 착각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잭과 샘, 그리고 도서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구조됩니다.
3. 영화와 과학
* 일본 도쿄에 우박이 떨어지는 장면에서 우박은 모두 투명한 얼음처럼 나오지만, 실제 우박은 여러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불투명합니다.
* 영화내내 기후가 며칠 사이에 급격히 변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일부 특정 좁은 지역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넓은 지역에 그런 기후 변화가 나타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알려졌었습니다.
2022년 12월 북미한파 당시에 북극한파는 한 시간만에 영상이었던 지역의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져서
영화 속에서 나온 갑작스런 기후변화가 가능함을 말해줍니다.
* 영화 속 대륙 크기만한 허리케인이나 슈퍼셀의 발생은 지구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소용돌이의 크기가 커질수록 지구의 자적력으로부터 받는 방해의 힘도 같이 커져서 다시 쪼개지기 때문입니다.
* 영국 스코틀랜드 상공과 러시아 시베리아, 미국 뉴욕을 강타한 허리케인의 한대 저기압 현상은 해상에서만 생겨납니다.
* 영호에선 한대저기압이 영하 101도로 나오지만, 허리케인 꼭대기의 한대 저기압은 사람을 얼려버릴 정도로 차갑지는 않습니다.
영하 30도가 최저입니다. 그리고 꼭대기에 있는 공기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기온은 상승하게 됩니다.
투모로우 영화는 과학적인 이해와 분석은 빼고 영상과 스토리를 즐기면 아주 재밌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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