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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by mint7890 2025. 1. 27.

1. 출연 배우들

캐서린 존슨 (터라지 P. 헨슨)은 이 영화의 중심 인물입니다. 6학년때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사의 계산원으로 일하다가 해석기하학에 능통한 인물을 찾던 해리슨에 의해 STG계산 검토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IBM컴퓨터의 도입으로 일자리가 없어졌지만 IBM의 계산오류로 그녀가 발사 직전 최종좌표를 정확하게 재계산하고 프렌드 쉽 7호의 궤도비행은 성공합니다.

 

도로시 본 (옥타비아 스펜서)은 나사 유색인종 계산팀의 리더이며 나사에 컴퓨터가 도입된다고 하자 해고당하지 않으려 IBM7090과 포트란을 독학합니다. 다른 유색인종 직원들도 모두 컴퓨터 프로그램과 펀치카드를 배우게 돕습니다. 이후에 능력을 인정받아 유색인 최초로 정직원 주임이 됩니다.

 

메리 W. 잭슨(자넬 모네)은 나사 유색인종 계산팀의 한 명입니다. 머큐리호 엔지니어팀에 발령받게 되고, 엔지니어 일에 재능도 있었지만 유색인종이라 대학에서 엔지니어공부를 하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대학입학허가를 받기 위해 법원에 정식으로 소송을 걸어 야간대학 입학 허가 판결을 받고 미국 최초 흑인 여성 항공 엔지니어가 됩니다.

 

알 해리슨(케빈 코스트너)은 나사STG의 부장으로 철저한 실력주의자입니다. 캐서린이 업무중 40분씩 자리를 비우는게 다른 건물에 있는 유색인종 화장실에 가느라 그런것을 알게되자마자, 바로 STG건물에 있는 화장실 표지판을 부숴버립니다.

 

존 글렌(글렌 포웰)은 프렌드쉽 7호의 우주비행사로, 유색인종 계산원들과 악수하며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자연스러웠던 시절에 편견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 줄거리

영화 히든 피겨스는 2017년 3월 개봉작이고 12세관람가, 127분, 드라마입니다.

원작은 마고 리 셰털리의 책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입니다.

MINT 평점 4.5(5.0만점)

 

  히든 피겨스는 1962년 머큐리 계획이 있던 그 당시 나사의 우주 임무중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졌습니다. 머큐리 계획(Project Mercury)은 1958년부터 1963년까지 미국 항공 우주국에 의해 이루어진 미국 최초의 유인 우주 비행 탐사 계획 (우주비행사가 직접 우주선에 타고 우주로 가는 것) 입니다. 머큐리 계획의 목표는 러시아(그 당시는 소련)의 유인 우주비행을 앞지르기 위한 것입니다. 이 영화는 세 번째 프로젝트인 프렌드쉽 7호, 머큐리-아틀라스로켓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학 능력자 캐서린 존슨과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엔지니어 메리 잭슨의 이야기입니다. 세 사람은 NASA에서 일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유색인 전용 화장실만 이용해야하고 중요한 회의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다른 직원들이 사용하는 커피포트도 같이 사용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온갖 차별과 수난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일을 합니다.

 

  캐서린은 STG 계산검토원으로 일하다가  IBM컴퓨터 설치로 잠깐 할 일이 없어졌지만, 발사 직전 최종좌표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계산하고 발사를 성공시킵니다. 캐서린이 유색인종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40분씩 자리를 비우자, 해리슨은 화장실 표지를 바로 부수며 나사에는 그냥 변기있는 화장실이고 모두 같은 색 소변을 보니, 자리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화장실에 가면 된다고, 카리스마있게 직원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멋지게 말합니다. 

 

  메리는 우주 캡슐팀에 배정되어 모두가 찾지 못했던 설계 결함을 즉시 찾아냅니다.  메리의 비범함을 알아본 팀 리더로부터 나사의 공식 엔지니어 자리에 지원하라는 제안을 받습니다.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던 메리는 나사가 요구하는 추가 인증과정수업을 듣기 위해 노력하지만,  유색인종은 해당인증과정이 개설된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메리는 원하는 수업을 들을수 있게 해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합니다. 판사에게 100년후에도 기억에 남을 판결을 내려달라 말한 메리는 야간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도로시는 IBM의 7090 전자 컴퓨터의 설치가 가까워지자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기로 결심합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 수 없어서 몰래 책을 훔친 도로시는 혼자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컴퓨터 부서 동료들을 가르칩니다. 나중에 도로시는 유색인종은 정직원 주임이 될 수 없다는 규칙을 깨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감독으로 승진합니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했던 30명의 동료들도 해고되지 않고 모두 계속 일하게 됩니다.

 

이 세 주인공들은 모두 실존 인물들입니다.

캐서린 존슨(1918 ~ 2020년)은 1969년 아폴로 11호 인류 최초 유인 달 탐사선 궤도 계산을 합니다.

NASA에서 33년간 근무하고 2015년 오바마 대통령이 수여하는 대통령 자유 훈장도 받습니다.

 

메리 잭슨(1921 ~ 2005년)는 수학자겸 항공우주공학자로 NASA에서 여성훈련 프로젝트 관리자로 34년을 근무했습니다.

 

도로시 본(1910 ~ 2008년)은 2019년 황금메달을 수여받았고 인간 컴퓨터라 불리며 컴퓨터를 가르쳤습니다.

 

3. 나의 감상평

  세 주인공들의 의지와 인간성, 열정은 정말 박수받아야 합니다.

이 영화, 저는 굉장히 집중해서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면서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실화인데다가, 영화 내용을 정말 잘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열정을 갖고 꾸준히 하라, 영화에서 다시 한 번 배웠습니다. 또 하나 느낀 점은 수학에 탁월하려면 정말 타고 나는 방법뿐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모든 학습은 반복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 변함없지만, 수학에 탁월해서 숫자들을 자유롭게 다루는건 반복과 의지만으로 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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